지난 5월 초 코로나로 인해 심장발작 , 기절 후 깨어 났으며 생사를 오가는 날들을 보냈습니다.
왜 나에게 코로나는 가볍게 지나가지 않을까..?
저는 현재 31살, 과거 축구와 복싱을 좋아하였고 운동 실력과 체력은 평균이상이라 자부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니 코로나는 저에게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갈거라 생각했죠.
2일차 갑작스런 기절
2일차 책상에 앉아 있던 저는 갑작스런 어지러움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림을 느꼈습니다. 그것도 고작 10초정도 ... 그 후 정신을 잃은 듯 싶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분명 책상에 앉아 있었는데 의자는 쓰러져 있으며 몸통과 다리가 분리되어 있었고 저는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몸을 일으켜 세우는데 엉덩이에 엄청 강한 통증을 느꼈고 몸에 힘이들어가지 않더군요. 뭔가 싶었고 그 때 느꼇죠. 발작한 뒤에 뒤로 넘어져 엉덩이를 바닥에 찍고 기절했었구나...
얼마나 기절해있었던건지 감도 안오네요.
이거 잘못하다간 정말 죽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에게 팍스로비드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 요구하였다.
그러나...
근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에게 치료제를 처방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이거 잘못하다 죽을 수 있겠구나 싶었죠.
나: "선생님 코로나 치료제좀 처방 부탁드릴게요. 지난 번에 방문해서 받은 약을 먹어도 별다른 진전이 없었어요. 지금 너무 어지럽고 새벽에는 갑작스럽게 일어나서 구토 합니다. 그것도 매일밤마다요."
의사 : "치료제요?"
나: "네, 팍스로비드요. 정말 아파죽을거같아요. 부탁드릴게요"
옆에 가이드라인 처럼 보이는 뭔 종이를 획 처다본 후
의사 : " 환자분은 해당사항에 포함되지 않아 처방은 안됩니다"
나 : "그래도 기저질환은 없지만 환자의 상태를 보고 심각성 유무를 판단해 처방하는 경우도 있는걸로 안다"
의사: "그건 잘 모르겠고요. 보건소가서 얘기해보세요. 일단 약은 다른걸로 처방해 드릴테니 드셔보세요."
위 대화는 병원을 두번째 방문당시였고 첫번째 처방을 받은 후에도 코로나가 잦아들 기미가 안보였으며 처방약도 거의 소진했기에 재방문당시 대화 내용의 일부였습니다.
코로나 확진 / 병원서 단순한 감기약 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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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서 처방약을 받았습니다. 독감인줄알고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였다니 깜짝놀랐네요. 그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어디서 감염된건지 통 알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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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병원 방문에서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요구하였지만 묵살당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우 도착했는데 한다는 소리가 "그건(치료제 처방) 잘 모르겠고 보건소 가세요" .... 이 몸을 이끌고 다시 멀리 떨어진 보건소로 가는건 불가능할거 같았습니다.
먹는 치료제의 종류는 '팍스로비드와'와 '라게브리오'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방 기준은 만 60세이상이며 단 12세 이상자 중 기저질환과 면역저하자만 처방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젊은사람(60살 이하)은 처방을 잘 안해줍니다.
중증으로 갈 위험이 있다면 처방을 해줍니다.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는 신념있는 의사선생님께서 내가 젊어보이기에 처방을 안해줬습니다. 정말 죽을거 같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였죠.
까다로운 기준의 팍스로비드 처방
팍스로비드를 처방받기는 힘들답니다. 또한 환자들은 평소 뉴스를 챙겨보지 않았다면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코로나 증상 1일차~6일차 7일차 8일차 정리 투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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